새 컴퓨터를 맞추거나 그래픽카드 하나를 바꾸려고 쇼핑몰 상품 페이지를 열면 영어 약자와 숫자가 빽빽하게 적힌 사양표가 먼저 반겨 줍니다. 코어와 스레드, 부스트 클럭, VRAM, PCIe 세대, 80 PLUS 같은 단어가 줄줄이 나오는데, 뜻을 모르면 어떤 제품이 내 용도에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판매 페이지는 장점만 크게 보여 주기 때문에 숫자만 보고 고르면 필요 없는 성능에 돈을 더 쓰거나, 반대로 꼭 필요한 부분을 놓치기도 합니다. 이 글은 PC 부품 사양표에서 가장 자주 보는 용어를 부품별로 묶어 쉬운 말로 풀었습니다.
CPU 사양표에 나오는 말
- 코어: CPU 안에서 실제로 계산을 하는 일꾼의 수입니다. 코어가 많을수록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유리합니다
- 스레드: 코어 하나가 동시에 맡을 수 있는 작업 흐름의 수입니다. 코어 하나가 두 개의 스레드를 처리하는 구조가 흔합니다
- 기본 클럭과 부스트 클럭: 클럭은 1초에 몇 번 일할 수 있는지를 뜻하며 GHz로 표시합니다. 부스트 클럭은 여유가 있을 때 잠깐 끌어올리는 최대 속도입니다
- 캐시: CPU 안에 있는 아주 빠른 임시 저장 공간입니다.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TDP: 발열과 전력 소모의 기준이 되는 값입니다. 쿨러를 고를 때 참고합니다
- 내장 그래픽: CPU 안에 들어 있는 간단한 그래픽 기능입니다. 없는 모델이라면 별도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같은 코어 수라도 세대와 설계가 다르면 성능이 크게 다르니, 숫자 하나만 비교하기보다 실제 벤치마크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조사 공식 사양 페이지, 독립 리뷰 매체,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링크모음으로 묶어 두면 모델명을 바꿔 가며 비교할 때 훨씬 빠릅니다. 같은 이름 뒤에 붙는 알파벳 하나로 내장 그래픽 유무나 오버클럭 지원 여부가 갈리기도 하니, 모델명 끝 글자까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그래픽카드 사양표에 나오는 말
- VRAM: 그래픽카드 전용 메모리입니다. 고해상도 게임이나 영상 편집, AI 작업에서는 용량이 부족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메모리 버스와 대역폭: 그래픽 메모리가 한 번에 주고받는 데이터의 폭과 속도입니다
- 레이 트레이싱: 빛의 반사와 그림자를 실제처럼 계산하는 기술로, 지원 여부와 성능이 제품마다 다릅니다
- 업스케일링 기술: 낮은 해상도로 그린 화면을 높은 해상도로 키워 프레임을 올리는 기술입니다
- 권장 파워 용량: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 제조사가 권하는 파워 서플라이의 용량입니다
게임용이라면 주로 하는 게임의 권장 사양을 먼저 보고 그에 맞춰 고르는 것이 가장 실속 있습니다. 게임별 권장 사양과 공식 정보는 게임 사이트모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 DDR4, DDR5: 메모리의 세대입니다. 메인보드와 CPU가 지원하는 세대만 쓸 수 있어 서로 섞어 쓸 수 없습니다
- 메모리 클럭과 타이밍: 메모리 속도와 반응 지연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 듀얼 채널: 같은 용량의 메모리 두 개를 꽂아 데이터 통로를 넓히는 방식입니다
- SSD와 HDD: SSD는 빠르고 조용하며, HDD는 느리지만 같은 가격에 용량이 큽니다
- NVMe와 SATA: SSD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NVMe가 훨씬 빠르며 M.2라는 작은 막대 모양 규격으로 많이 나옵니다
- TBW: SSD에 평생 쓸 수 있는 데이터 양의 기준치로, 내구성을 가늠하는 값입니다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
- 소켓: CPU를 꽂는 자리의 규격입니다. CPU와 메인보드의 소켓이 같아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칩셋: 메인보드의 기능 범위를 정하는 부품으로, 오버클럭 지원이나 확장 슬롯 수가 달라집니다
- 폼팩터: ATX, M-ATX, ITX처럼 메인보드 크기를 나타내며 케이스 크기와 맞아야 합니다
- PCIe 세대: 그래픽카드나 NVMe SSD를 연결하는 통로의 버전입니다. 하위 호환이 되지만 최고 속도는 낮은 쪽을 따라갑니다
- 정격 출력: 파워 서플라이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출력입니다. 순간 최대 출력과 헷갈리지 마세요
- 80 PLUS 등급: 전력 변환 효율 인증입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버려지는 전력과 열이 적습니다
- 모듈러: 파워 서플라이의 케이블을 필요한 것만 꽂아 쓰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안 정리가 쉬워 공기 흐름에도 도움이 됩니다
용어를 알았다면 다음 단계
용어를 이해했다면 이제 내 용도부터 정리해 보세요. 문서 작업과 웹 서핑 위주라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CPU와 넉넉한 SSD만으로도 충분하고, 게임이나 영상 편집이라면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용량에 예산을 더 배분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품을 고를 때는 제조사 공식 사이트의 사양 페이지와 호환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새 CPU를 기존 메인보드에 끼우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먼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지원 목록을 꼭 확인하세요. 부품 제조사와 드라이버 다운로드 페이지는 pc하드웨어 주소모음에 정리돼 있고, 주소나라 같은 이런 주소모음 서비스에서도 분야별 공식 주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더 다양한 분야를 둘러보고 싶다면 최신 주소모음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사양표는 처음에는 암호처럼 보이지만 몇 번 읽다 보면 금세 익숙해집니다. 견적을 비교할 때마다 이 용어 정리를 옆에 두고, 주소모아 둔 공식 사양 페이지와 링크모아 둔 벤치마크 자료를 함께 보면 내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조합을 찾을 수 있습니다.
